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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성실히, 화려함보단 꾸준함을
2023년 회고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1년동안 회고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메모를 하거나 생각만으로 그칠 수 있겠지만, 블로그 글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공유하고 싶고 조금이나마 재미를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키워드를 기반으로 1년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엔지니어로써 난 어느정도 성장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1년 9개월이란 시간동안 현재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직없이(ㅋㅋㅋ) 1년이라는 시간을 꽉 채웠습니다.
그래서 어땠냐??? 라고 물으시면 뭐 나름(?) 보람찼다면 보람찬 아쉬웠다면 아쉬웠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기술적으로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SQL 을 사용하는데 익숙해졌고, stored procedure 를 다루면서 전혀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 오라클 레거시 view table 을 오라클 pipelined function 으로 개선
- group by 와 case when 을 활용한 피봇팅을 활용하여 통계 쿼리 작성
- 로깅을 통한 효율적인 프로시저 디버깅
등등,,,,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저만의 방법을 터득하며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노하우가 쌓였다는 것이 굉장히 뿌듯한 성장이었습니다.
다만, 앞으로 계획에서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해 좀 더 집중해서 학습할 계획입니다.
자바, 스프링 부트, JPA, test code 는 지금껏 해왔던 것 처럼 꾸준하게 공부할 예정입니다.
또한, docker 의 필요성이 느껴져 입문을 시작할 예정이며 높은 트래픽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시스템을 설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학습할 예정입니다.
정리 하면 24년도 학습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토비의 스프링 부트 수강
- 김영한님 자바 강의 수강
- 김영한님 데이터 접근 원리 1,2 수강
- 김영한님 스프링 핵심 원리 - 고급(복습)
- 박우빈님 Practical Testing 실용적인 테스트 가이드 수강
- 이팩티브 자바
-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 그림으로 배우는 도커&쿠버네티스
- 친절한 SQL 튜닝
정말 많네요...ㅎㄷㄷ
1년이라는 시간동안 어느정도 완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고 보겠습니다.
가끔씩을 멈춰서서 뒤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지내며 이 악물고!!! 시작해보도록 해야겠네요 ㅎㅎ
2. 끝이 보이는 토이프로젝트
야심차게!!!!!!!!!!!!!는 아니고 조그만한 서비스를 직접 내보고 싶은 마음을 시작으로 진행했던 토이프로젝트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ㅠㅠㅠㅠㅠ)
그래도 팀원분들이 꾸준히 참여해주시고 단 한명도 열심히 하지 않은 분들이 없어서 정말 좋은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너무 감사합니다 ㅎㅎㅎ)
부족한 부분들도 많았을 텐데 이해해주고 서로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들이 소중하게 여겨지게 되네요 ㅎㅎ
프로젝트 이야기를 다시 해보면 현재 api 들은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가고 있고 프론트쪽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해서 aws ec2 에 배포를 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프로젝트 기술 스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 back : java, spring boot, jpa, mysql
- front : typescript, react
jenkins 를 사용하여 배포 자동화도 적용하고, nginx 를 통해 react 도 배포하려고 하는데 ec2 1개만을 사용하여 배포를 하려고 하니 어떻게 설계를 해야될지 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 고민 포인트는 크게 2개입니다.
- ec2 인스턴스 하나에 db, application, CI/CD 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지?
- nginx 를 통한 front 배포는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ocker 의 학습이 절실하다고 느꼈던 것 입니다.
구상하는 그림은 그냥...ec2 인스턴스 내에 docker를 설치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docker container 로 구현할 계획입니다.
즉, spring boot application 도 이미지화 시켜 container 로 실행시키고 mysql 과 jenkins 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nginx 도 할 수 있으면 container 로 구축하고 싶은데,,,,이건 할 수 있을지 더 서치를 해봐야 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ㅎㅎ
아무튼!!!! 내년 상반기 내에는 반드시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배포를 할 예정입니다 ㅎㅎ
서비스가 출시되면,,,,여기 이 블로그에도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목표는,,,,1000명의 사용자 모으기!
3. 이직과 면접에 관하여
올해 2번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이직할 마음이 있는거에요?!!!! 라고 물으시면,,,, 항상 있긴 합니다. ㅎㅎㅎ 좋은 기회가 온다면 미련없이 떠나고 싶거든요.
엔지니어로 더 성장하고 좀 더 제 젊음을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요 ㅎㅎ
그래서 여러 지원 중 2번의 서류가 통과되었고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번은 기술면접에서 다른 한번은 최종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2번의 면접 모두 너무나도 좋았던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과할 정도로 친절하셨고 면접을 보는 내내 기분이 굉장히 좋았거든요 ㅎㅎ
자세한 기업의 명은 밝히지 못하지만 어떤 분위기였는지 뭘 배울 수 있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기술적인 한계
절실히 느낀 부분입니다. 2번의 면접 모두 특정 분야에 한정되어 질문을 하시지 않고 전체적인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기본적인 질문들은 어느 면접에서나 나올 법한 질문들이었습니다.
db index 에 관해 알고 있는지?
index 테이블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개발한 시스템에 높은 트래픽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건지?
등등 직접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려가며 시스템 아키텍쳐에 관한 질문도 하셨었고, 제가 작성한 코드들을 라이브로 리뷰하는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라이브 코딩테스트도 진행했고 사전에 과제테스트도 있어 수행했었습니다.
정말 많은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뼈저리게 느낀 부분은 '대규모 시스템' 에 관한 지식이 굉장히 부족했다는 것 입니다.
2번의 면접 모두 공통적으로 질문했던 부분은 '높은 트래픽에 관한 대응 방법' 이었습니다.
캐시를 사용한다면 어떤 캐시를 사용할 것 인지? 캐시를 사용한다고 했을때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을지?
DB io 의 변화에 대해서는 어떤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 등 높은 트래픽이 발생했을 경우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너 알고 있어??? 라고 묻는 것 같았고, 그럼 어떻게 해결할건데?? 라고 문제 해결 능력을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해당 부분은,,,,직접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 잘 대답을 하지 못했고 학습이 절실하다라는 것을 크게 느꼈었습니다.
2. 적극성과 동기부여
사실 가장 뼈아팠던 피드백이었습니다. 2번의 면접에서 탈락하고 피드백을 요청드렸었는데 적극성과 동기부여에 관해 부족함이 느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원을 했을때 가볍게 생각하고 지원을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채용과정을 통해 해당 회사에 가고픈 마음의 변화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좋은 분들이 있는 회사이구나 라는걸 느꼈었습니다.
다만 면접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긴장을 많이하게 되고 혹시나 내가 하는 답변이 틀릴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답변 하나하나가 신중하게 되고 굉장히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채용당사자들 입장에서 회사에 정말 오고싶어 하는 지원자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던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많이 아쉬웠던 시간이었고 정말 많은걸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채용을 진행해주셨던 분들께 깊은 감사함을 표합니다.
앞으로...
ㅎㅎ기술적인 내년 목표는 (1)번에서 적었으니 패스하고 다른 목표들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2권의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 위로(저자 : 데이비드 화이트)
- 왜 일하는가?(저자 : 이나모리 가즈오)
또,,,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었으니 딱히 목표로 세울 필요는 없을 것 같구 ㅎㅎㅎ 몸무게를 늘려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 여행을 가고 싶은데,,,,아마 내년에는 가지 못할 것 같고 그리스 여행을 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동안 별 볼거 없는 제 블로그를 한번이라도 방문해주셨던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면서 그만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한해동안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24년에도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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