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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

폭발토끼 2021. 9. 12. 20:59

그냥 가끔 뭐 그런날들이 있지 않습니까?

뭔가 공허한 것 같고, 모든게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지금 뭐하는 건지도 모르겠고.....ㅠ

 

그래서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일기좀 쓰려고요. 이상한 글이니깐 공부하러 오신분들은 그냥 살포시 뒤로가기 누르면 됩니다.

 

지금까지 전부 '적당히'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이만하면 됐지, 이정도면 괜찮을거야, 여기까지면 돼.... 이런 마인드로요.

중간만 가자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살아왔던 것 같은데 지금 되돌아보니 중간을 넘자라는 생각은 안해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네요. 뭐 다들 그럴듯하게 굳은 마음을 먹고 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기록'을 하자, 문제를 풀고 시간이 지나 다시 봤을때 까먹는 저 자신을 보고 한심해서 까먹지 말자라는 다짐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실제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려 풀었던 문제라던지 10번이나 틀린 문제라던지 등 해설을 기록하고 반복적으로 눈으로 보고 중얼거리니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보면 전보다는 쉽게 접근이 되더라구요.

 

그러나... 지금도 너무나 어렵네요. 시간을 두고 문제를 시험형식으로 풀지 않아서 그런지 매번 시험에서 마음이 급해지고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일상이 된 것 같거든요.

 

뭐....방법이 있겠습니까? 부족하면 연습해야죠. 앞으로 시간을 두고 문제를 풀어보려고요. 여유가 있으면 코포도 참여를 하고 싶은데 보통 새벽에 열려서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정확이 3개월 뒤에 이 글을 다시 보았을때 부끄러움을 느낄지 뿌듯함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마음을 가다듬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걸어보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영화 : 위플래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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